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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4

하지만, 그녀는 휴대폰과 가방을 들고 나간 후로도 계속 연락이 없었어요. 마치 말했던 것처럼 정말 출근한 것 같았죠.

제 눈앞에서 그녀가 감시 카메라 시야에서 사라지는 걸 지켜봤어요. 내심 의문이 들긴 했지만, 그보다는 휴대폰을 되찾은 기쁨이 더 컸죠.

오후 내내 저는 일어나 집안일을 하고, 링 언니와 샤오바오와 함께 산책도 나갔어요.

다만, 리슈얼에게서 메시지나 전화는 계속 오지 않았고, 이게 마음에 조금 불안함을 느끼게 했죠.

따르릉~

저녁 식사 후, 갑자기 휴대폰 벨소리가 울렸어요.

"드디어 날 찾는구나?"

리슈얼의 전화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