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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며 물었다. 눈앞에 보이는 광경은 장 형이 화장실 욕조에 앉아 온몸에 흙먼지를 묻힌 채, 철수세미를 들고 뭔가를 열심히 닦고 있는 모습이었다.

"좋은 거야! 효방아!"

장 형은 얼굴에 흥분을 가득 담고 뒤돌아보지도 않은 채 말했다. 손은 계속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그제서야 그가 몇 개의 거대한 조개껍데기를 씻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거 맛조개 아닌가요?"

장 형은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맞아! 꽤 아는구나. 이거 정말 좋은 거야! 근데 너무 미끄러워서 부엌에서는 씻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