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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9

내가 이렇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 이숙아는 급해진 듯 내 휴대폰을 확 빼앗더니 번호를 입력했다. "번호 적어놓고 집에 가서 한번 연락해 봐! 어때?"

"난 먼저 갈게!"

번호를 건네준 이숙아는 손을 흔들며 다시 유자묵에게 달려갔다.

나는 그 휴대폰 번호를 바라보며 침묵에 빠졌다. 이건 장난칠 문제가 아니야. 믿을 수 없는 사람이면 사람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는데!

결국, 나는 그 번호로 전화를 걸지 않고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왔다.

밤 11시가 넘어서 기본적으로 모두가 잠자리에 들었다.

이 시간이면 장 형과 링 누나도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