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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6

나는 그를 품에 안고 달래다가 깊은 잠에 빠졌다.

다른 한편으로는, 장 형님 세 사람만 남아 불이 붙은 듯 술을 더욱 마구 마셨다.

나는 약간 심심해서 누웠는데, 어느새 잠이 들어버렸다.

꿈속에서 갑자기 누군가 나를 만지는 느낌이 들어 멍한 얼굴로 눈을 떠보니 장 형님이었다.

"장 형님..."

내가 막 소리를 내자, 장 형님이 갑자기 내 입을 막고는 눈에 웃음기를 띤 채 쉿 하고는 말했다. "조용히, 다들 잠들었어."

"응?"

나는 멍하니 고개를 들어 주위를 둘러보니, 링 누나와 루양이 이미 누워 있었다. 둘 다 완전히 취한 상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