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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7

링 언니가 고개를 뒤로 젖히며 레드 와인을 한 모금 마시자, 얼굴에 살짝 취기가 돌았다. 그와 똑같은 취기 어린 표정이 내 볼에도 나타났다.

장 오빠는 약간 무력한 듯 살짝 웃으며 말했다. "너희 둘 주량이 정말 똑같네..."

나와 링 언니는 서로 눈을 마주치고 히히 웃었다. 이 따뜻하고 즐거운 분위기에 감염된 듯,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배불리 먹고 마신 후, 장 오빠는 아주 자연스럽게 링 언니를 부축하며 내게 눈썹을 들어 올리며 말했다. "샤오팡, 나랑 좀 와 봐."

살짝 취한 링 언니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고 매력적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