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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71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경찰이 그 USB를 찾지 못했거나, 아니 어쩌면 그들은 USB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것 같았다.

증거를 찾지 못한다면, 마푸귀가 저지른 죄가 그렇게 심각하지는 않겠지? 누구나 한두 번쯤은 과한 말을 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

엄마가 밖으로 나가고, 잠시 후 형수가 들어왔다.

나는 방금 들은 이야기를 그대로 전했다.

형수는 내 손을 꼭 잡으며 감정에 북받쳐 말했다. "고마워, 진수야. 걱정 마, 형수가 너 잘 돌봐줄게. 네 신부감 찾아줄 때까지!"

"괜찮아요, 형수님. 형수님이 우리 형을 그렇게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