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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64

"난 네가 이렇게 변한 걸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어." 샤오펑이 말했다. "너 정말 너무 많이 변했어."

"히히, 사람은 변하는 법이지! 어차피 여자는 첫 경험 이후엔 두 번째는 누가 신경 쓰겠어?" 샤오메이가 다시 휴지를 꺼내 나를 닦아주었다.

"난 샤워 좀 하고 올게, 너 좀 그를 봐줘." 말을 마친 샤오메이는 알몸으로 화장실로 갔다.

이때, 나는 아직 바지도 제대로 올리지 못한 상태였다!

샤오펑이 천천히 다가와 다시 자세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녀의 손이 다시 뻗어와 나를 움켜쥐었다.

그녀의 표정은 호기심이 더 많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