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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30

"안 되겠어, 금수야, 오늘은 여기까지 하자!" 하지만 내가 말을 다 끝내기도 전에 그녀가 작게 소리를 질렀다.

"왜 그러세요, 형수님?" 내가 모르는 척 물었다.

"아니야, 너무 더워서 땀이 많이 나서 돗자리가 다 젖었어. 너도 좀 닦고, 나는 옷 갈아입으러 갈게! 그리고 네 실력이 정말 뛰어나더라." 말을 마치자마자 그녀는 빠르게 방을 나갔다.

형수가 도망치듯 떠나는 모습을 보며 내 마음에는 약간의 아쉬움이 들었지만, 생각해보니 그녀는 내 형수였다. 부모님이 안 계신 틈에 작은 시동생이 형수에게 전신 마사지를 해주는 것 자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