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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95

이렇게 생각하니 마음속에서 후회가 밀려왔지만, 지금 아무리 후회해도 소용없는 일이었다.

나는 눈을 감고 어제 본 내용을 회상하기 시작했다. 그 고풍스러운 책은 정말 신비한 책이라고 할 수 있었다. 온갖 신기한 치료법으로 가득했다.

심지어 스승님이 나에게 준 젊어지는 처방의 출처도 찾았다. 알고 보니 그 방법은 단순히 수련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약물의 도움도 필요한 것이었다.

당시 스승님은 방법만 보여주셨을 뿐, 처방전을 완전히 적어주지 않으셨고, 나도 따로 물어보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후회스러웠다.

길게만 느껴졌던 세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