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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84

내 목소리를 듣자마자 노 씨의 얼굴에 웃음이 번졌다. 그는 입에서 '우우'하는 소리를 내며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말을 못 하니 정말 힘들겠구나. 무슨 말 하려는지 알아. 이건 내 카드인데, 나중에 너 혼자 식당에 가서 아침 먹어. 난 운동하러 가야 해서." 나는 한숨을 쉬었다. 그러다 문득 운동하다 보면 또 시간을 놓칠 수도 있겠다 싶어 카드를 그에게 건넸다.

노 씨는 카드를 보며 잠시 망설이더니 결국 받아들었다.

노 씨가 조심스럽게 카드를 품에 넣는 모습을 보며 미소 지었다. 그리고 내가 항상 수련하는 가산 뒤쪽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