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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51

우리 둘은 이렇게 조용히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는데, 옆에서 누군가 그녀를 재촉했다.

장 선생님은 고개를 숙이고 눈가의 눈물을 닦으며 나에게 손을 흔들고는 돌아서서 걸어갔다.

나는 앞으로 달려가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았고, 순간 눈물이 내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정말 가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꼭 찾아뵐게요!"

하지만 내 말은 장 선생님이 들을 수 없었다. 하늘을 날아가는 비행기를 바라보며 가슴이 아팠다.

나는 하늘의 비행기를 응시한 채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았다.

고개를 숙였을 때, 가볍게 한숨을 내쉬고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