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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36

옷을 다 입고 학교 정문으로 걸어갔다.

정문에 도착하자, 늙은 육(老陸)이 내 얼굴이 환한 것을 보고 놀라며 말했다. "자네, 오늘 안색이 좋아 보이는군. 어디 가나?"

"형님, 병원 설계도가 나왔다고 하더군요. 한번 보러 가려고요," 내가 웃으며 말했다.

내 말을 듣고 늙은 육도 흥분하며 말했다. "정말인가? 그럼 축하하네, 자네! 그러니 얼굴이 그렇게 환할 수밖에!"

이때 나는 문득 생각이 떠올라 입을 열었다. "형님, 제가 지금 정말 안색이 아주 좋아 보이나요?"

"그래, 자네 지금 훨씬 젊어 보이네. 무슨 보약이라도 먹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