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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83

오늘 임신(林欣)과 식사 약속이 있었던 것 같은데, 어쩌다 이걸 잊어버렸지.

허벅지를 세게 내리치며 놀라서 외쳤다. "이제 어떡하지, 장 선생님한테는 못 간다고 말할 수 없는데, 그러면 분명히 화내실 거야."

잠시 생각해보니 결국 임신에게 거절하고 나중에 다시 약속을 잡는 수밖에 없었다.

어차피 임신은 나랑 같이 출근하고 싶어 했으니까, 도망갈 수 없을 거다.

하지만 장 선생님을 실망시키면 나는 정말 견딜 수 없을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들자, 시간도 늦었다는 걸 깨닫고 서둘러 임신에게 위챗 메시지를 보냈다. 오늘 저녁에 회식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