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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3

"야, 노인장, 내가 그런 사람인지 알잖아. 시간 맞춰서 바로 왔다고. 뭐하고 있었어?" 내가 바로 웃으며 말했다.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생각 좀 하고 있었어. 네가 계속 안 오길래 정말 안 올 줄 알았지," 노인장이 대답했다.

노인장이 직접 말하진 않았지만, 내 생각엔 분명 속으로 날 욕하고 있을 거다. 하지만 상관없다. 우리 사이가 이렇게 좋은데, 면전에서 욕해도 괜찮을 정도니까.

이런 생각이 들자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가자, 노인장!"

"응, 좋아. 소류야, 나랑 초형이 잠깐 나갔다 올게. 너는 여기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