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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13

그녀의 모습을 보니 나도 갑자기 젊어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순간 우리 둘 다 모든 것에 호기심이 생겨서 먹을 것을 보면 무엇이든 사서 맛보았다.

나는 가격을 전혀 보지 않았다. 장 선생님이 좋아하기만 한다면 하늘의 달이라도 따다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우리 둘이 여기저기 쇼핑을 하고 있을 때, 내 눈앞에 갑자기 익숙한 그림자가 스쳐 지나갔다. 나는 살짝 멍해졌지만, 차라리 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내 눈앞에 나타난 사람은 다름 아닌 구원원이었다. 구원원은 기숙사 여자 친구들과 함께 앞에서 걷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