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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07

담배를 옆에서 툭툭 털고 주머니에 넣은 뒤, 흥분해서 달려갔다.

구원원 앞에 달려가자, 구원원도 흥분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다가 갑자기 내 품에 뛰어들었다.

"원원, 드디어 왔구나, 얼마나 애가 탔는지 몰라" 내가 흥분해서 말했다.

"여보, 나도 너무 보고 싶었어," 구원원이 격정적으로 내 품에 안겼다.

우리는 한참 동안 서로를 품에 안은 채 있다가 떨어졌고, 나는 구원원의 이마에 키스한 뒤 그녀를 안고 방으로 걸어갔다.

나는 바로 그 일을 하고 싶었는데, 뜻밖에도 구원원이 나를 벗어나 말했다. "잠깐만, 여보, 먼저 샤워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