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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85

그 부드럽고 수줍은 한마디가 내 마음을 완전히 녹여버렸다. 내 마음은 흥분으로 가득 찼다. 이건 곧 당당하게 그녀를 만질 수 있다는 뜻이 아닌가?

키스만 허락한다고 해도 상관없다. 이제 그녀 마음대로 되는 일이 아니다.

흥분으로 떨리는 손으로 나는 구원원의 손을 확 붙잡았다. 구원원의 몸이 살짝 떨렸고, 그녀는 얼굴이 붉어져 말을 잇지 못했다.

하지만 그녀의 이런 수줍음이 내 욕망을 더욱 자극했다. 나는 참지 못하고 두 팔로 그 사랑스러운 아이를 품에 안았다. 그녀에게서 풍겨오는 향기가 내 피를 끓게 만들었다.

그녀는 저항하지 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