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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60

"릴리" 라오 루는 어떻게든 자기를 떠나지 않으려는 릴리를 보며 마음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그 자신도 깨닫지 못한 채 마음속에 감동이 몇 분 더해졌다.

이런 일이 생겼는데, 자신의 곁에 있는 사람이 릴리라니! 지금 류쉐는 집에서 뭘 하고 있을까? 아마도 푹 자거나 TV를 보고 있겠지?

라오 루는 갑자기 우스꽝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자신과 류쉐는 정말로 앞으로 계속 함께 갈 것인지 생각해 봐야 할 때인 것 같았다.

"맞다!" 릴리는 창가를 따라 설치된 배기관을 보더니 갑자기 머리를 탁 치며 라오 루에게 물었다. "당신 암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