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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36

비록 그녀가 자신의 숙모지만, 자신은 어쨌든 남자인데, 자신의 여자친구가 아닌 여자를 이렇게 만지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안 됐다.

이런 생각이 들자, 노륙은 결국 손에 든 수건을 내려놓고, 유설을 깨워서 도움을 청하기로 했다.

"유설아, 잠들었어?" 노륙은 방으로 돌아와 유설의 어깨를 살짝 흔들었다.

유설은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이미 깊이 잠든 것 같았다.

"유설아, 일어나봐. 숙모 쪽은 아직 해결이 안 됐어." 노륙은 다시 그녀를 흔들었다. 그도 유설의 잠을 방해하고 싶지 않았지만, 숙모를 그냥 저대로 내버려 둘 수는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