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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

잠시 후, 머리가 말라서 주월은 방으로 돌아가 옷을 갈아입으려 했다. 노육이 일부러 그랬는지 아니면 무심코 그랬는지, 드라이기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전선 플러그가 주월의 목욕 타월에 걸려버렸다. 주월은 알지 못한 채 방으로 걸어갔고, 결국 타월이 당겨져 바닥에 떨어지고 말았다.

주월의 아름다운 나체가 노육의 눈앞에 나타났다. 굴곡이 뚜렷한 몸매, 선녀 같은 용모, 두부처럼 하얗고 매끄러운 피부가 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주월은 자신의 타월이 떨어진 것을 보고도 급히 주워 올리지 않고, 오히려 몸을 돌려 노육을 바라보았다. 노육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