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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0

"육원, 네가 끼어들 일 없어. 네 발 빼고 있어, 너도 무릎 꿇고 싶어?" 류설이 말했다.

육원은 감히 더 말을 하지 못하고 혼자 옆에 앉아 노육을 바라보았다. 류설은 말없는 노육을 한번 쳐다보고는 자리를 떠났다. 한밤중이 되어도 노육은 여전히 그곳에 무릎을 꿇고 있었고, 옆에 앉아 있던 육원은 이미 쿨쿨 잠들어 있었다.

이때 한 사람이 주방으로 들어와 말했다. "일어나, 이렇게 오래 무릎 꿇고 있었으면 됐잖아!"

노육은 듣자마자 큰아버지가 온 것을 알아차리고 말했다. "큰아버지, 저를 용서하셨군요!"

"용서 안 하면 어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