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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6

"이봐, 맞고 싶어서 환장했나 보네, 영감탱이!" 건장한 남자가 한 손으로 취옥 아버지의 옷깃을 확 잡아챘다.

취옥이 이 광경을 보고 말했다. "우리 아버지 놔주세요!"

"어이구, 생긴 것도 제법 물이 좔좔 흐르네. 아저씨들이랑 좀 놀아주면, 네 아비 놔줄게!" 건장한 남자가 말하고는 손을 뻗어 취옥의 얼굴을 만지려 했다.

건장한 남자의 손이 취옥의 얼굴에 닿기도 전에 비명소리가 터져 나왔고, 우두둑 소리와 함께 그의 손이 꺾여버렸다.

이때 홍천홍이 이미 대한의 앞에 나타나 있었고, 그의 손에는 대한의 손가락이 꽉 잡혀 있었다.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