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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8

노(老) 씨는 류쉐(刘雪)라는 두 글자를 듣자마자 신경이 팽팽하게 긴장되었다. 그는 창가로 돌아가 아래층에 있는 남자를 바라보았다. 노 씨의 마음은 질투심으로 가득 찼다. 노 씨는 뛰어내려가 그 남자를 쫓아버리고 싶었지만, 만약 그 남자가 난폭한 인물이어서 자신이 당해내지 못하면 체면을 완전히 구기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노 씨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자신이 내려갈 수 없다면 그를 그냥 놔둘 수도 없다고 생각했다. 그는 베란다에서 화분 하나를 가져왔다. 남자 앞에 화분을 던져 그를 놀라게 할 생각이었다.

노 씨는 화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