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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

생각해 보니 아까까지는 없었던 것 같았다. 그렇다면 아마도 큰아버지가 방금 사 오신 것일 텐데, 큰어머니도 집에 안 계시니, 혹시 이게 자신을 위해 산 것일까?

큰어머니가 돌아온다는 소식을 몰랐기 때문에, 그녀는 당연히 그렇게 생각했다. 생각할수록 그럴 가능성이 높아 보였고, 마음속에는 소녀 시절에나 느낄 법한 두근거림이 일었다. 그녀는 참지 못하고 호기심에 선물을 열어보았다. 매우 단순한 백금 목걸이였고, 잎사귀 모양의 펜던트가 달려 있었다.

심플하고 세련됐다. 볼수록 마음에 들었다. 아마도 선물을 주는 사람이 그이기 때문에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