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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

"천한 년, 내 앞에선 고상한 척하더니, 뒤에선 역시 다른 놈이랑 놀아나고 있었네."라고 이초는 전에 몰래 찍어둔 저우위에의 여러 각도 사진을 보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어제 그녀를 구하러 온 그 남자는 전에 본 적이 없었다. 나이가 꽤 있어 보였다. 분명 그녀의 정부일 거라고 이초는 생각했지만 함부로 행동하진 않았다. 그는 라오루가 어떤 배경을 가진 사람인지 몰랐기 때문에 섣불리 행동할 수 없었다. 그는 잠시 생각하더니 누군가를 시켜 라오루의 정체를 알아보기로 결심했다.

라오루는 자신이 이미 누군가의 감시 대상이 되었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