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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7

주월이 샤워를 마치자 온몸이 축 늘어진 채 움직일 기력이 전혀 없었다. 목욕 후 그녀의 몸에서는 은은한 향기가 퍼졌고, 주변 남자들의 시선이 모두 그녀에게 꽂혔다. 그들은 옆에 있는 여자친구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주월은 서둘러 병원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간단한 스타일로 옷을 갈아입었다. 상의는 흰색 티셔츠에 하의는 몸에 딱 달라붙는 청바지를 입어 아름다운 긴 다리를 완벽하게 드러냈다. 발에는 검은색 앵클부츠를 신어 단정하면서도 매력적인 모습이었다.

샤워를 마친 주월은 기운도 거의 회복되어 유설의 몸을 닦아주기 시작했다. 유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