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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

사실 오늘 일은 그가 미리 계획해 둔 것이었다. 이전에는 몇 번이나 그녀의 눈에 거슬리는 남편이 방해했었다. 이번에는 그 눈에 거슬리는 남편이 출장을 갔다는 것을 미리 알아봐 두었기에, 이번에는 아무도 그의 계획을 방해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런 생각에 그는 절로 우쭐해졌다. 평소에 고고한 여왕님처럼 차갑게 굴던 주월, 결국엔 내 몸 아래 누워 내 마음대로 되는군.

리차오는 무의식적으로 속도를 높였고, 차는 곧 블루오션 호텔 앞에 멈춰 섰다. 2층 룸에 들어서자 주월은 방 안에 아무도 없고 그녀와 리차오만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