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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02

"형수님, 내가 형수님을 잘 모를까요? 그저 자신의 욕망을 필사적으로 억누르고 있을 뿐이잖아요. 우리 지금 이렇게 있는 게 나쁘지 않잖아요? 처음도 아니고, 내가 메이즈와 결혼한 첫날 밤, 우리 화장실에서 했잖아요?"

"진수야, 그만 말해, 제발—" 형수는 애처롭게 울먹였다.

"형수님, 형수님과 이렇게 하는 게 정말 짜릿해요! 그렇지 않나요?"

"진수야, 아— 그렇게 말하지 마—"

형수의 입에서 끊어진 단어들이 새어 나왔다.

"형수님, 내 앞에서는 아무것도 숨길 필요 없어요! 그럴 필요도 없고요! 내 앞에서 억누를 필요가 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