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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95

"야, 금수, 감동이지? 네 마누라는 너밖에 안 보이나 봐." 우리진이 웃으며 말했다.

"헤헤, 내 마누라가 당연히 날 잘 챙기지!" 나는 입을 활짝 벌리며 웃었지만, 마음속으로는 '아마 위게한테 불러준 거겠지?'라고 생각했다.

음악이 흘러나왔다.

매자가 일어나서 진얼구의 손에서 마이크를 받았다.

"만약 널 만나지 않았다면, 나는 어디에 있었을까.

일상은 어땠을까, 인생을 소중히 여겼을까.

어쩌면 누군가를 알게 되어, 평범한 나날을 보냈을지도.

사랑의 달콤함도 있었을까, 알 수 없지만—"

"와, 정말 좋다!" 장대룡이 먼저 박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