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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81

"지금은 그냥 친구 관계로 지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앞으로 특별한 일 없으면 나를 찾아오지 않는 게 좋겠어요. 오해를 살 수 있으니까요."

"효혜, 정말 내 마음을 받아들일 수 없는 거야?"

"재오빠, 이미 말했잖아요. 어떤 일들은 그냥 내려놓는다고 내려놓을 수 있는 게 아니에요. 난 그렇게 쿨하지 못해요! 이제 쉬세요, 저도 자러 갈게요!"

말을 마치고, 형수가 베란다를 떠나는 모습이 보였다.

내 마음속으로 형수에게 엄지를 천 번 만 번 치켜세웠다. 형수는 이재의 감정의 그물에 걸려들지 않았다.

하지만, 새로운 걱정이 생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