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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65

"그래, 이렇게 하자."

친 언니가 말을 마치고 전화를 끊었다.

전화를 끊고 나서 친 언니는 다시 웃기 시작했다.

"언니, 이게 무슨 상황이에요?" 내가 물었다.

친 언니가 웃으며 말했다. "메이즈, 네 남편 좀 내 남자친구로 빌려줄래?"

"네? 언니, 이게 무슨—" 메이즈는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아이고, 우리 엄마 때문이야." 친 언니가 말했다. "매일 소개팅 하라고 닦달하니까 정말 짜증 나 죽겠어. 조건 좋은 남자들은 법의학자인 나를 누가 좋아하겠어! 조건 안 좋은 사람들은 내가 마음에 안 들고! 엄마는 직업 바꾸라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