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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55

메이즈의 얼굴에 약간의 당혹감이 스쳤다. "됐어, 진수야, 우리가 운이 없었던 거야."

"메이즈, 이상한데? 빌라에서 나올 때 네가 내 등을 밀어주기로 약속했던 것 같은데?"

"네가 내가 등을 밀어주길 원한다면, 집에 돌아가서 해줄게, 어때?"

메이즈가 아주 교묘하게 대답했다.

"좋아!" 나는 입이 귀에 걸리도록 웃었다. 이런 혜택은 꼭 챙겨야지!

집에 돌아오자 형수가 문을 열어주었다.

"진수야, 메이즈야, 왜 이렇게 늦게 돌아온 거니? 밥도 다 준비해놓고 전화하려던 참이었어."

"말도 마세요, 형수님. 오늘 미친놈을 만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