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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11

릴리는 킥킥 웃으며 말했다. "네가 휴대폰으로는 불편할 거라는 걸 알아서, 녹음기를 준비해 왔어. 나중에 바지 주머니에 넣고 있다가 살짝 버튼만 누르면 대화가 녹음돼! 아주 간단하다고!"

씨발, 정말 계획적으로 준비한 거구나!

하지만 그녀의 하얗고 부드러운 몸을 보니 유혹을 견딜 수가 없었다. 아래가 심하게 부풀어 올랐다.

"그래, 나랑 하기만 하면 꼭 도와줄게."

"고마워, 진수야!"

그녀는 내 이마에 입맞춤을 하고는 바지에서 펜 하나를 꺼내 내 손에 쥐어주었다. "이게 녹음기야. 위에 버튼이 세 개 있어. 위에서부터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