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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75

"솔직히 말하면, 나는 그때 녹음할 생각을 못 했어. 듣기에만 집중했거든.

"지금 네가 할 수 있는 건 형수를 항상 주시하는 것뿐인데, 그것도 어렵지! 형수가 외출할 때마다 너를 데리고 갈 수는 없잖아. 게다가 네가 출근하게 되면 형수를 지켜볼 방법이 더욱 없어질 거야." 천얼거우가 한숨을 쉬었다.

"그럼 어떡하지? 그 자식이 그렇게 인내심이 많을 리가 없는데." 나는 조금 초조해졌다.

천얼거우가 내 어깨를 툭툭 치며 음흉하게 웃으며 말했다. "아니면, 형수에게 약을 좀 먹여서 차지해버려? 어차피 그녀도 언젠가는 시집갈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