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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7

노 씨는 급히 엉덩이를 닦고 바지를 올린 후 다시 환풍구로 기어들어갈 준비를 했다. 환풍구에 들어가자마자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다.

이건 어쩔 수 없었다. 그냥 참는 수밖에 없었다. 내일 저우위에를 구출한 후에 자신의 위장을 제대로 보상해주기로 하고, 노 씨는 환풍구 안에서 하룻밤을 꼬박 새웠다.

권투장의 시끄러운 소리에 노 씨가 잠에서 깼다. 노 씨는 권투장 중앙 위치로 기어가 아래를 살펴보니,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고 사회자가 무대 위에서 진행 중이었다. 경매가 이미 시작된 상태였다.

처음에는 골동품이나 예술품 같은 것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