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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8

임우청이 돌아온 후, 국장이 말했다. "아까는 미안했네, 이 술 한 잔으로 사과하겠어. 자네도 좀 마시고, 우리 한 병 더 시키자."

"죄송합니다만, 국장님, 저는 정말 술을 못 마셔서요, 더 마시지 말아주세요!" 임우청이 난처한 표정으로 말했다.

"자네가 안 마신다면, 내 체면이 서지 않는데, 딱 한 잔만!" 국장이 화난 척했다.

임우청은 난처한 표정으로 술잔을 들어 술을 마셨다. 국장은 임우청이 약을 탄 술을 다 마신 것을 보고 속으로 웃었다. 오늘 밤 너를 황홀하게 만들어 주마. 약을 두 배나 넣었으니 날이 밝을 때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