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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52

그때, 순간적인 충동으로 메이즈에게 고백했다.

하지만 나는 알고 있었다, 그녀의 입에서 같은 말을 들을 수 없다는 것을.

나는 심지어 그녀의 눈빛을 똑바로 바라볼 용기도 없었고, 그저 눈꼬리로 힐끔거리며 그녀를 바라볼 뿐이었다. 침묵.

시간이 무척이나 길게 느껴졌고, 심장이 목구멍으로 튀어나올 것 같았다.

한참 후, 메이즈가 조용히 말했다. "진수야,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정말 기뻐. 넌 정말 좋은 사람이야. 기회가 된다면 나도 너에게 그런 말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시간이 늦었으니, 자자!"

그녀는 불을 끄고 누웠다,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