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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28

"괜찮아, 네가 편한 대로 하면 돼."

매자가 고개를 돌렸는데, 얼굴이 원숭이 엉덩이처럼 빨개졌다!

매자의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니 내 마음이 살짝 흔들렸다.

"매자, 너 전에 연애해 본 적 있어?"

"응?"

"매자, 너 이렇게 예쁘게 생겼는데, 게다가 공장에서도 일했잖아. 남자애들이 널 쫓아다닌 적 없다고는 말하지 마."

"나, 나 한 번 해봤어." 그녀가 고개를 숙였다.

"그래서?"

"당연히 지금은 안 하고 있지!"

"어떤 사람이었어?"

나는 매자의 입에서 웨이거에 대한 정보를 좀 끌어낼 수 있을지 보려고 했다.

"공장 전기기사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