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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9

"아주머니, 웨웨가 화 안 내요!" 루위안이 갑자기 흥분해서 몸을 들썩거렸다.

"그런데 왜 너희 둘만 나왔어? 저우웨는 어디 있니?" 리우쉐가 물었다.

"아주머니, 제가 이따가 저우웨랑 쇼핑 갈 거예요. 지금 옷 갈아입고 있어요!" 루위안이 신나게 말했다.

쇼핑이란 단어를 듣자마자 리우쉐는 정신이 번쩍 들었고, 기대에 찬 눈으로 루 씨를 바라보았다. 루 씨는 그녀의 눈빛을 보고 그녀도 가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았다. 여자들에게 쇼핑은 타고난 본능이나 다름없었다.

루 씨가 고개를 끄덕이자 리우쉐는 즉시 소파에서 일어나 방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