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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33

"그럼, 골목 건너편 국수집에서 국수 먹으러 갈까!" 형수가 나를 붙잡았다.

"좋아요!"

하늘은 이미 완전히 어두워졌다.

현관을 나서자마자 형수가 말했다. "형수가 부르지 않았으면 나올 생각도 없었던 거야?"

"형수님, 그녀가 전신 마사지를 받으려고 했으니까 시간이 좀 걸릴 거예요."

"전신 마사지라... 괜찮네. 너 또 연습했구나." 형수가 히죽히죽 웃으며 말했다. "앞으로는 그녀한테 연습하면 되겠다. 그녀도 꽤 좋아하는 것 같던데."

"헤헤, 형수님, 우리 곧 이사 가야 하지 않아요?" 나는 어색하게 웃었다.

"너 정말 떠날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