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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12

"안 돼요, 안 돼요." 형수가 손을 저었다. "제 수중에 70만 원이 있어서 가게를 열 수 있어요. 필요 없어요. 두 분은 노후 대비하세요."

아버지가 눈을 부릅뜨셨다. "한 가족인데 무슨 남 같은 소리야. 우리는 오히려 네가 금수를 돌봐주길 바라는데! 도시에서 집 임대료도 싸지 않고, 잡다한 물건도 구입해야 하고, 사람도 고용해야 하니 뭐 하나 돈 안 드는 게 없잖아. 그냥 가져가, 그게 더 낫겠어!"

어머니도 말씀하셨다. "그래, 효희야, 우리는 이렇게 많은 돈이 필요 없어. 우리한테 있어봤자 쓸모가 없으니 네가 가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