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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10

아버지는 한숨을 내쉬셨다. "효혜야, 이게 다 무슨 고생이냐! 우리가 무식한 사람들도 아니잖아. 일은 끝났으니 네가 도시로 돌아가. 우리를 기억한다면 나중에 가끔 보러 오면 돼. 이건 다 운명이야, 어쩔 수 없는 일이야!"

"형수님, 가지 마세요!" 나는 형수님의 팔을 흔들며 말했다. "저를 도시로 데려가기로 했잖아요, 맞죠? 제게 아내를 찾아주기로 약속하셨잖아요, 맞죠?"

"금수야!" 아버지가 소리쳤다. "네 형수를 곤란하게 하지 마라. 그녀도 자기 삶이 있어. 아버지가 방금 말했잖아, 신부를 사 오더라도 우리가 너한테 한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