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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3

예소동은 그 말을 듣자마자 자신의 깊이 묻혀있던 욕망을 그의 몸에서 거칠게 빼냈다. 그를 침대에 눌러 두 다리를 구부리게 한 다음, 소유자의 태도로 위에서 내려다보는 자세로 다시 자신의 하체를 그의 안에 묻었다. 그는 육안의 살짝 웃음을 띤 얼굴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빠른 속도로 움직이면서 자신도 욕망의 정점에 올랐다.

육안의 말에 대해, 그는 서둘러 부정하거나 화를 내지 않았다. 오히려 매우 시원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솔직하게 인정했다. 그의 목소리에는 심지어 즐거운 웃음기까지 묻어났다.

"맞아, 난 널 사랑해. 하지만 육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