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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

육연은 그에게 끌려 어지러워졌다. 눈을 감고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그냥 먹을 것 좀 찾으러 가려던 참이었어."

"배고파?" 예소동이 벽에 기대어 식당 쪽을 힐끗 보았다. 저녁에 부하가 가져온 음식을 자기가 싹 다 먹어치웠던 것이 생각났다. 고개를 돌려 육연을 노려보며 말했다. "저녁 먹으라고 할 때 뭘 생각하고 있었던 거야?" 이 시간에 부하에게 전화해서 이불 속에서 나와 멀리서 포장 음식을 사다 달라고 하기도 민망했다...

육연은 그저 침묵하며 고개를 저었다.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자자."

"무슨 잠이야, 네가 내 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