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탈과 약탈

챕터 134

하나미는 이제 그와 같은 서클에 있지 않아서, 다른 사람이 알려주지 않으면 알 방법이 전혀 없었다.

자리에 앉았을 때, 육언은 옆에 앉아 여전히 그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여자를 바라보며, 목소리마저 굳어진 채 물었다. "어떻게 내가 돌아온 걸 알았어?"

하나미는 잠시 멍해졌다. 그녀는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며 말했다. "몰랐는데요. 그냥 설날이라 아저씨 아주머니께 인사드리러 왔는데, 당신이 집에 있을 줄은 몰랐어요. 오히려 내가 물어보고 싶은데, 어떻게 돌아왔으면서 나한테 알리지도 않은 거야?"

그녀의 원망 섞인 목소리는 애교 넘치고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