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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

"

육연은 경계하며 한 걸음 물러섰지만, 뒤에 서 있던 경호원에게 막혀 다시 돌아왔다. "제가 지면요?"

"졌다고?" 예소동이 히죽히죽 웃으며 말했다. "지면 넌 여기서 빠져나갈 수 없어. 내 형제들 앞에서 날 때린 그 주먹은, 이제 내 형제들 앞에서... 원금에 이자까지 붙여 돌려받게 될 거야."

예소동이 이렇게 말할 정도면 어느 정도 자신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이것이 육연이 이곳을 벗어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유일한 기회였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그는 즉시 결단을 내렸다. 예소동의 마지막 말이 떨어지자마자 자세를 잡고 주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