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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8

하지만 본래라면 한밤중에 차를 몰고 나가 파파야를 사와서 파파야 푸딩을 만들어야 할 예삼소가 뤄옌이 예상했던 것보다 빨리 돌아왔다. 돌아올 때는 라임색의 하트 모양 도자기 그릇을 들고 있었다. 뤄대불야의 가르침 덕분에 예가의 이 활 강도 같은 삼소야는 이제 요리 실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해서 푸딩 정도는 식은 죽 먹기였다.

"자기야, 파파야 푸딩이야." 그가 방에 들어왔을 때 뤄옌은 사실 아직 잠들지 않았다. 말소리에 눈을 뜨고 보니 이 남자가 뻔뻔하게 하트 모양 그릇을 들고 당당히 자신 앞에 앉아 있는 모습이 꽤나 의외였다.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