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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57

"양매의 대답은 빈틈이 없었다.

하지만 유명양은 생각하면 할수록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다.

그녀가 판학의 집에 갔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배가원은 모를 텐데, 배가원이 어떻게 판설의 집에 가서 현장을 잡았을까?

그는 운전에 집중하고 있는 양매를 흘깃 쳐다보고는 손잡이 옆에 놓여 있는 그녀의 휴대폰을 슬쩍 집어 들었다.

양매와 오래 지내다 보니 그녀의 휴대폰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다.

양매의 생일이었으니까.

유명양은 조용히 휴대폰을 열어 통화 기록을 확인했다.

한 시간 전, 양매가 배가원에게 전화를 걸었던 기록이 있었다.

유명양이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