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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43

"아……"

"이 사과 달아?"

"아……응, 달아."

달기는 개뿔, 류밍양은 지금 머릿속이 온통 페이자위안과 칭칭으로 가득 차 있어서, 지금 청멍멍이 그에게 풀을 먹여도 달다고 할 판이다.

겨우 사과를 다 먹자, 청멍멍은 불을 끄고 문을 잠근 뒤, 작은 의자를 가져와 류밍양의 병상 앞에 앉더니 병상에 엎드렸다.

"켁켁, 멍멍아, 네가 거기 엎드려 있으면 정말 불편하잖아, 얼마나 피곤하겠어!" 류밍양이 급히 말했다.

이렇게 밤새도록 엎드려 있으면 장난이 아니지, 옆에 병상이 있는데도 이 애는 여기 엎드리겠다니, 이건 자원 낭비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