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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40

"명양 오빠." 판쉐가 반가움에 소리쳤다.

판쉐가 자신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류명양도 너무 깊게 얽히지 않으려 했다. 그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 "판쉐, 우리 누나 전화가 왜 계속 꺼져 있는 거야?"

"아, 아마 핸드폰 충전하는 걸 잊어버렸나 봐요." 판쉐의 목소리가 어두워졌다.

류명양이 전화한 이유가 바이자위안에 관한 일이었지, 자신 때문이 아니었다니.

류명양은 판쉐의 이상한 기색을 눈치채지 못하고 의아하게 다시 물었다. "어떻게 충전할 시간이 없을 수가 있지?"

이런 변명은 너무 웃기지 않은가? 바이자위안이 그렇게...